월변 대출, 내구제 대출이란? 절대 몰라선 안 될 진실
요즘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당일 입금', '무직자 OK', ‘무서류’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경우 많으시죠? 특히 ‘월변 대출’, ‘내구제 대출’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으셨다면, “이게 뭘까? 가능한 걸까?” 싶은 궁금증도 생기실 겁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대출은 일반적인 금융권 대출과 완전히 다릅니다. 한순간의 선택이 수년간의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월변 대출과 내구제 대출의 개념, 구조, 위험성, 실제 사례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월변 대출이란?
정의부터 짚어보자
‘월변 대출‘은 ‘월 이자 변제 대출‘의 줄임말로, 원금을 갚지 않고 매월 이자만 갚아나가는 방식의 사채를 말합니다. 말은 그럴싸하지만, 불법 사채로 분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금리가 법정 최고 금리(연 20%)를 훨씬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는 어떻게?
- 처음 대출 시 일정 금액을 받음 (예: 100만 원)
- 매주 혹은 매월 정해진 이자만 납부 (예: 매주 10만 원)
- 원금은 끝까지 남아있고, 이자를 못 내면 협박·추심이 시작됨
📌 예시: 100만 원 빌리고 매주 10만 원씩 이자만 내면, 3개월 뒤 이자로만 120만 원을 낸 셈입니다. 원금은 여전히 남아있죠.
문제점은?
- 초고금리: 연이율로 환산하면 200%~500% 이상도 가능
- 불법 추심: 협박, 폭언, 신체 협박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 신용도 하락: 비공식 대출이라도 추심기록이 남을 수 있음
- 탈법 구조: 명의도용, 차용증 위조 등도 동반될 위험 있음
내구제 대출이란?
말만 ‘대출’, 사실은 ‘사기’
‘내구제 대출‘은 신용이 낮거나 돈이 없는 사람에게 “물건을 대신 구매해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형태로 접근하는 신종 사기 대출입니다.
‘내구제’는 쉽게 말하면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등 고가 제품을 말하며, 할부 구매 후 이를 중고로 팔아 현금을 만들고 일부를 수수료로 준다는 구조입니다.
내구제 대출의 시나리오
- A씨, “돈이 급해요” → 내구제 알바 모집 글 발견
- 판매자가 “휴대폰 3대 개통해주면 100만 원 드려요” 제안
- A씨 명의로 핸드폰 개통 → 대출 업체가 중고로 판매
- A씨는 대출도 못 받고, 할부금 수백만 원 떠안게 됨
❗ 실제로는 대출이 아니라, 명의를 담보로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내구제 대출 = 명의 도용+불법 알바의 위험한 결합입니다.
법적 책임도 큽니다
- 할부금 연체 시 본인 명의 신용불량 처리
- 통신사 블랙리스트 등록
- 사기 공범으로 처벌 가능성도 존재
이런 사람들을 노립니다
✔ 무직자 | “소득 없어도 OK”라는 말로 유혹 |
✔ 신용불량자 | 은행에서 거절당한 사람 대상 |
✔ 급전 필요자 | 당일 입금이라는 문구로 접근 |
✔ 20대 | 사회 초년생·군미필자 타겟 |
👉 즉, 사회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위험합니다.
피해를 입었다면? 이렇게 하세요
- 즉시 중단: 더 이상 연락·입금·대출 연장은 금지
- 녹취 및 증거 수집: 문자, 카톡, 녹음 등 모두 저장
- 신고 및 상담:
- 경찰서 → “불법사금융 피해”로 신고
- 금융감독원 → 1332번
- 대한법률구조공단 무료 상담
결론: 돈이 급해도 ‘불법’은 답이 아닙니다
‘월변 대출’과 ‘내구제 대출’은 대출이 아니라 함정입니다.
한 순간의 유혹이 수년간의 채무지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정부 지원 대출, 지역 신협 소액대출, 서민금융진흥원 상품 등 공식 경로를 꼭 확인하세요.
마무리하며
당신의 정보는 곧 돈을 지키는 힘입니다.
‘모르면 당하고, 알면 피할 수 있다’는 말처럼,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이제 당하지 않을 준비가 된 셈입니다.
혹시 주변에 월변/내구제 유혹을 받는 분이 있다면, 이 글을 꼭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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