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탄저균 사망, 탄저균 감염경로, 예방방법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탄저균 감염으로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탄저균에 감염된 소의 고기를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나눠먹은 지역주민중 93명이 탄저균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탄저균 사망률이 최소 20% ~95% 에 달한다는 통계를 보면 정말 위험한 전염병입니다. 그럼 탄저균의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이란?
탄저균은 막대형 세균으로, 그 특징적인 형태와 포자 형성 능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세균은 고환경 내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으며, 특히 동물의 피부나 폐 등에서 발견됩니다. 인간과 동물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탄저병의 원인균입니다.
2. 탄저균의 감염 경로는?
1) 피부 감염:
탄저균은 흔히 피부 감염을 일으킵니다.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 오염된 피부 상처, 감염된 동물의 가죽과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흔히 "피부 탄저병"이라고 알려진 증상은 붉은 발진이 시작되고, 이후 궤양이 형성됩니다. 궤양은 특정 부위에 검은색 또는 짙은색 크러스트로 덮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호흡기 감염:
탄저균은 포자 형태로 호흡기로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오염된 흙, 식물 또는 동물의 털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로 침입한 탄저균은 폐에 도달하여 호흡기 탄저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발열, 호흡곤란, 흉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화되면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소화기 감염:
소화기로 침입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오염된 고기를 섭취하는 등의 경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로 침입한 탄저균은 소화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인체 감염 후 전파:
탄저균은 인체 감염 후에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조직이나 분비물을 통해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피부 탄저병에서 궤양이 열린 경우에는 탄저균이 환경으로 분비되어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3. 탄저병의 증상은?
1) 피부 탄저병 : 피부에 작은 상처나 찰과상으로부터 증상이 시작됩니다. 붉은 발진이 생기고, 이후 궤양이 형성됩니다. 궤양은 특정 부위에 검은색 또는 짙은색 크러스트가 형성되며, 이는 탄저병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2) 호흡기 탄저병 : 호흡기 감염된 경우,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후 발열, 호흡곤란, 흉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화되면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소화기 탄저병 : 소화기로 침입한 경우,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탄저병 예방 방법은?
1) 개인 위생 수준 유지: 손 씻기, 적절한 위생 관행, 오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개인위생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동물 관리: 동물과의 접촉 시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병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동물에 대한 적절한 예방 접종과 관리를 실시해야 합니다.
3) 탄저균 백신접종 : 탄저균 감염의 위험군이 높은 직종의 경우 백신을 맞는 것을 권장하나 병원을 간다고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적으로 탄저균에 대한 백신을 보유 중이며 이 또한 1000여 명 분 정도라 개인이 접종을 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5. 한국은 안전한가?
주한 미군 탄저균 반입사건
2015년 5월 27일, 주한미군은 오산 공군기지에 탄저균이 반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탄저균은 미국 국방부 산하의 한 연구소에서 배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저균은 실험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반입되었지만, 반입 과정에서 비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한미군은 탄저균을 발견한 즉시 폐기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탄저균이 반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탄저균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한국 사회에 유출될 경우 큰 피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은 한국 사회에 주한미군의 탄저균 보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미군은 탄저균을 연구하고 보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안전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주한미군 탄저균 사건은 한국 사회에 탄저균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사건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탄저균의 발생은 상대적으로 드물며, 탄저병에 의한 인체 감염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한국은 주로 동물 감염 사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축 감염으로부터 인체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감시와 조심이 필요하며, 국내 동물 위생 관련 기관은 탄저균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발생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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