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뇌염 예방접종 왜 중요한가?

목계9 2024. 7. 29.

일본뇌염모기예방접종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명적인 뇌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접종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발열,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

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20~30%에 달하며, 생존자 중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감염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와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일본뇌염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뉘며, 각각의 접종 시기와 방법이 다릅니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각각의 특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 두 종류의 백신은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특정 병원체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지만, 그 방식과 특성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생백신

정의: 생백신은 살아있는 병원균을 약독화하여 만든 백신입니다. 약독화된 병원균은 여전히 복제할 수 있지만, 질병을 일으킬 만큼 강하지는 않습니다.
특징:

  • 면역 반응: 생백신은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일반적으로 1~2회 접종으로 장기적인 면역을 제공합니다.
  • 접종 횟수: 적은 횟수의 접종으로도 효과적인 면역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예시: 홍역, 볼거리, 풍진(MMR), 수두, 황열병, 로타바이러스 백신 등이 있습니다.

장점:

  • 장기 면역: 보통 한두 번의 접종으로 장기적인 면역이 형성됩니다.
  • 면역 반응: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여 예방 효과가 높습니다.

단점:

  • 부작용: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 보관: 생백신은 냉장 보관이 필요하여 유통과 보관이 까다롭습니다.

사백신

정의: 사백신은 병원균을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비활성화하여 만든 백신입니다. 비활성화된 병원균은 복제할 수 없지만, 면역 체계는 이를 인식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특징:

  • 면역 반응: 사백신은 면역 반응이 약해 여러 번 접종해야 효과적인 면역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 접종 횟수: 동일한 면역 효과를 얻기 위해 생백신보다 더 많은 횟수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 예시: 폐렴구균, A형간염, B형간염, 백일해, 파상풍, 인플루엔자 백신 등이 있습니다.

장점:

  • 안전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보관: 생백신보다 보관과 유통이 용이합니다.

단점:

  • 면역 지속성: 면역 반응이 약해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 효과: 생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생백신과 사백신의 차이

  1. 생백신:
    • 접종 시기: 생후 12개월에 1차 접종, 12개월 후 2차 접종
    • 접종 방법: 삼각근 부위 피하주사
    • 장점: 장기적인 면역 효과
    • 단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작용 가능성
  2. 사백신:
    • 접종 시기: 생후 1224개월 사이에 1차 접종, 730일 간격으로 2차 접종, 이후 1년 후 3차 접종
    • 접종 방법: 근육 주사
    • 장점: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음
    • 단점: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 추가 접종 필요

예방접종 부작용과 주의사항

일본뇌염 예방접종 후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부작용의 발생 확률은 천만명당 5명에서 10명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드문 편입니다. 하지만, 예방접종 후 발열, 두통, 주사 부위 통증 등의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방법 개선 필요성

우리나라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8차례 이상 맞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비슷한 백신을 사용하는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훨씬 많은 접종 횟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사백신의 예방 효과가 낮아 접종 횟수가 불필요하게 많아졌다고 지적하며, 접종 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결론

일본뇌염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생백신과 사백신의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주의와 함께, 접종 방법의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방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댓글